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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 전집 맛집 존앤마크(John & Mark) — 전통의 거리에서 만난 가장 이국적인 막걸리&전

by 우와한김여사 2025. 8. 30.

존앤마크 전경
동묘 전 맛집 존앤 마크

“동묘라서 더 전통적일 줄 알았는데, 가장 이국적이었다.” 전통의 기운이 남아 있는 동묘 골목 끝, 외관은 미국 시골 밥집 같은 분위기, 이름도 존앤마크. 그런데 팔고 있는 건 막걸리와 전이다. 이 낯익고 낯선 조합이 바로 이 집의 매력 포인트다.

존앤마크 주방앞 모습
존앤마크 주방앞 모습

가게 분위기 — ‘전통 동네’에서 만난 ‘웨스턴 무드’

입구는 살짝 어둑하고 감성적인 조명. 들어서면 좁아 보이지만 안쪽으로 단체석도 숨어 있고, 벽면 장식은 빈티지하면서 취향이 분명하다. 젊고 느낌 있는 주방팀이 분주히 전을 부치고, 홀에는 막걸리 병들이 반짝인다. “동묘 전집=완전 전통”일 거라는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깨는 공간감.

시그니처 전 — 얇게, 색다르게, 토핑으로 ‘한 번 더’

  • 소보루 부추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부추전 위에 소고기 소보루 토핑이라니,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구성이 딱 내 취향을 저격했다. 얇게 부쳐 바삭–촉촉의 결을 살렸고, 고기의 고소함이 부추의 향과 튄다.
  • 아보카도 빈대떡: 전집에서 아보카도? 그게 또 의외로 잘 맞는다. 부침의 담백함에 아보카도의 크리미함이 더해져 새롭다.
  • 양파절임 with 샐러리: 샐러리가 들어가 향이 또렷하고, 전과 막걸리 사이 입안을 싹 리셋해 준다.

모든 게 물릴 때쯤 시키는 가래떡 구이

가래떡 구이

전과 막걸리에 입이 지쳤을 때 이미 기름지게 배 불러 더이상 뭐든 들어가지 못할때 그냥 가래떡 세개가 나오는 메뉴이다. 가위로 적당히 한입크기로 잘라 남은 술과 같이 안주로 먹어도 좋고 입기심하기 딱 좋은 담백함이 있다

막걸리 라인업 — 전통과 개성 사이

막걸리 종류가 다양해 메뉴판 앞에서 한참을 서 있게 된다.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트렌디한 라인까지 구성되어 있어, ‘전(煎) 중심+막걸리 페어링’을 천천히 즐기기 좋다.

위치와 동선 — 골목 끝을 찾아가는 재미

후미진 골목 끝에 있어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입구는 소담하지만 안쪽으로 생각보다 좌석이 넉넉해 단체 모임도 가능했다. 남녀 화장실이 깔끔한 것도 플러스 요인.

웨이팅 & 방문 팁

  • 웨이팅이 많다. 오래 기다릴 각오를 하거나, 오픈런, 혹은 애매한 시간(예: 15시 전후)을 노리면 수월하다.
  • 주차는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일요일엔 주변 상가가 휴무인 경우가 많아 운 좋으면 한두 자리쯤 가능했다.
  • 조명은 살짝 어두운 편.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라 데이트, 친구 모임 모두 추천.

한 줄 평

“동묘의 전통 위에, 가장 이국적인 전(煎)과 막걸리.” 전의 ‘얇은 결’과 창의적인 토핑, 그리고 다양한 막걸리가 만드는 페어링이 특별하다. 동묘에서 색다른 전집을 찾는다면, 존앤마크는 충분히 목적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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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메모
  • 위치: 동묘 인근 골목 (정확한 주소/지도 링크는 직접 확인 후 추가 권장)
  • 주차 : 근처 공영주차장 추천
  • 추천 메뉴: 소보루 부추전, 아보카도 빈대떡, 막걸리 페어링
  • 분위기: 어두운 조명, 감성 무드, 단체석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