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에 문을 연 오리지날 떡볶이는 평범한 분점이 아닙니다. 이대에서 시작된 창업주(1대)의 손맛을 아들(2대)이 지켜왔고, 그곳에서 자란 손주 둘(3대)이 독립해 만든 감각적인 공간이죠. 본점은 임대 이슈로 자리를 옮겼지만 ‘한 가지를 오래 지킨다’는 철학은 이어집니다.
현대적이지만 전통적인 인테리어
벽면에는 자개장 문을 재현한 장식과, 그린 꽃그림이 대비를 이룹니다. 오래된 레시피를 새 방식으로 풀어낸다는 이 집의 아이덴티티가 공간에 그대로 녹아 있죠.
시그니처 ① 즉석떡볶이
달콤함–감칠맛–은근한 매운맛의 밸런스가 좋은 즉석떡볶이. 사리를 추가해도 양념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볶음밥. 팬에 남은 양념과 김가루, 고소한 밥알이 완벽한 엔딩을 만듭니다.-매운맛도 있습니다. 잘생긴 큰 손주가 직접 볶아줍니다. 미소가 끝내줍니다. 그 미소가 보고싶으신 분들... 자 지금 외치세요 "저희 볶음밥 추가요~~!!!"
시그니처 ② ‘날개 달린’ 오징어튀김
오징어보다 날개(튀김옷)에 반할 수 있습니다. 얇게 펼쳐 바삭하게 튀겨낸 날개는 향이 깔끔하고 고소합니다. 이대 시절 ‘오징어튀김 쇼’의 DNA를 둘째 손주가 놀랍게 재현해냈습니다.날개만 떼어내어도 맥주 한병이 술술... 이벤트도 진행중
시그니처 ③ 파간장 — 올려 먹는 방식
이 집 튀김은 간장에 찍거나 벽면 안내대로 간장에 절인 파를 올려 한입 먹으면, 기름기는 정리되고 풍미가 살아납니다. 이 방식은 본점과 분점 공통 시그니처예요.
사이드의 매력 — 맛탕·무스비
예전 메뉴였던 바삭하지만 속이 촉촉한 고구마 맛탕, 새로추가된무스비까지. 분점은 메뉴를 다듬으며 핵심 시그니처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운영 디테일
- 주방/홀 분담으로 빠르고 집중된 운영
- 적당히 밝은 톤의 조도로 음식·사진 집중
방문 팁
- 웨이팅: 피크타임 대기 각오. 오픈런 또는 애매한 시간대 추천
- 주차: 별도 주차 미확보 시 주변 공영/노상 주차 활용
- 지도: 네이버 지도 오리지날 떡볶이(신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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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총평
“전통을 현재형으로 업데이트한 즉석떡볶이집.” 날개튀김·파간장·공간 미감이 이 집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오늘은 나도 둘째 손주의 오징어튀김에 한 표! 모두 화이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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